독감예방접종시기는 언제가 좋을까?

환절기나 요즘처럼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시기에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감기와 독감인데요.
연령대나 성별에 상관없이 경험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어르신은 생명까지 위독해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은 이러한 감기와 독감의 차이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감기와 독감의 차이

감기는 200여 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특정 시기, 계절에 따라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성인은 연간 3회 정도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나 증상이 강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치료는 약보다는 수면 보충과 따뜻한 물 섭취 등을 우선시 두기도 합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는 감기에 비해 독감은 환자가 늘어나는 시기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매년 11월에서 3월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짧은 잠복기간이 있으며 처방약을 제때 복용하지 않는다면 완치까지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독감은 크게 앓게 된다면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유행 전 미리 예방접종을 권장 드립니다.

▶독감 코로나 동시에 걸릴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트윈데믹은 비슷한 2개의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말하며 트윈데믹이 발생할 경우 감염자가 뒤섞이거나 두 바이러스에 동시 감염된 사람이 생겨 의료체계가 감당하지 못하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 질환은 인후통, 기침, 열 등의 증상도 비슷한데요. 이에 따라 독감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시기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물론 100% 완전하게 예방되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을 완화시키고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방접종 후 면역력이 생기기까지 2주의 시간이 필요하기에 본격적으로 독감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과 극대화를 위해 늦어도 10월 초까지는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아이, 노인, 기저질환자, 임산부처럼 독감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은 예방접종이 필수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진화하며 새로운 변종이 발생합니다.
이에 WHO에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매년 어떤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할지 예측하고 그에 맞는 백신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독감 예방접종을 받기 쉽도록 체계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요. 거주지 인근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하며 과정은 매우 간단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손을 입과 코 주변으로 가져다 대지 않아야 합니다.
재채기, 기침을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 옷깃으로 입을 가려야 하며 면역력이 약하다면 독감 유행 시기에 사람이 많은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접종시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기기운 증상이 있다면 증상이 사라진 후 독감접종을 권장드리며 접종 후 병원에서 20~30분간 머물며 이상 반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접종을 맞은 부위에 경화, 두통, 발열, 통화, 오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사를 맞은 당일에는 목욕,사우나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