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스케일링은 평생치아건강을 지키는 지름길

스케일링이란 치아 또는 보철물에 부착된 치석과 같은 딱딱한 침착물이나 음식물 찌꺼기 및 색소 등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고 거칠어진 치아 표면을 활택함으로서 재부착을 방지하는 예방시술입니다.

따라서 이런 행위로 치주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은 주로 생활식습관, 사회적 요인 등으로 인한 구강 위생불량으로 인한 특이성세균발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 외에 면역저하. 외상성교합. 유전적 요인. 사회적 요인으로도 적은 비중이지만 치주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세균의 집이라고 할 수 있는 치석을 제거하기 위해서 제거도구를 사용하는데 초음파 진동 기구를 통해서 주로 사용하고, 기구가 닿지 않는 부위는 핸드기구로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음파 기구는 진동을 이용하여 치석만 틀어내는 기구입니다. 따라서 치아를 깎는 행위는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해야 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올바른 양치질을 현실적으로 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올바른 양치질 습관을 항상 갖고 실천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현실은 아닙니다. 생활하다 보면 때론 식후 양치질을 못할 현실이 생길 수도 있고, 자신은 양치질을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세균성장을 도우는 반대적 행위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한 생활양상이 조금씩 쌓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시간이 지나면서 세균이 자랄 수 있는 구강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삽시간에 생깁니다.
이런 이유들이 정기적 스케일링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에 한번 스케일링을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평소 구강관리가 잘 되고 잇몸이 튼튼하신 분이라면 1년에 한번 정도 스케일링을 권해드립니다.
다만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나거나 흡연자는 치석에 의한 염증 발생 확률이 높으므로 3~6개월에 한 번 받는 게 좋습니다. 잇몸은 한번 나빠지기 시작하면 돌이키기 힘듭니다.

치석제거의 정기적 주기는 나이, 직업, 식습관. 양치질, 생활습관 등 개인적 요소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젊은 나이일수록 스케일링 주기는 길고 나이가 들 수록 짧아집니다. 음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일반직업에 비해 주기가 짧아야 합니다. 술. 담배를 기호식품으로 가진 자도 주기는 짧아집니다. 스트레스가 많고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기는 짧아집니다. 면역기능이 다르면 같은 세균량에 대해서도 면역이 약한 사람은 주기가 짧아집니다. 정확한 주기는 치과에 방문하여 전문가와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케일링을 받으면 부가적인 이익도 있습니다. 구강 내 충치라든지 구강 내 다른 질병등도 조기에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양치질과 치아스케일링은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유효한 행위인 동시에 다른 질환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치주 질환은 전신질환으로 심ㆍ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거나 기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잇몸 모세혈관으로 이동하는 세균은 대부분은 백혈구 식균작용에 의해 죽게 되지만 허약하게 되면 그중 일부 살아있던 세균이 인체 장기중 약한 부위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과 치주질환관계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조절에 영향을 주는 질환인데 성인형 당뇨병은 인슐린분비세포에 잇몸 모세혈관을 통해 이동한 세균감염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인슐린 분비세포는 췌장상부에 붙어 있는데 때론 췌장염이 동반 이완될 수도 있으며 구강세균에 의해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때론 췌장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식도암, 류머티즘관절염, 비만. 성기능장애. 조산의 위험성. 뇌졸중. 치매 유발 인자(알츠하이머병 유발인자) 작용. 등 다수의 질환등이 구강 내 세균감염과 연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