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에 이기면 친구가 없다❤

어느 날 밤, 데일 카네기는 파티에 참석하게 되었다.
낯선 사람들과 둘러 앉아 식사를 하는 중 그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
“인간이 아무리 일을 하려고 해도 최종적인 결정은 신이 내린다.”라고 말하며 성경에 나오는 구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그것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말이었다.
데일 카네기는 즉시로 반론을 제기하자,
“뭐라고요? 말도 안 되는 소리요!
그 말은 분명 성경에 나오는 말입니다.!”
마침 옆에 오랫동안 셰익스피어를 연구해 온 프랭크 가몬드에게 물어보았다.
그때 가몬드는 식탁 아래로 카네기를 툭 치면서 말했다.
“데일, 자네가 틀렸네, 저 신사분의 말씀이 맞아,
그 말은 성경에 있는 말일세!”
카네기는 견딜 수 없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가몬드에게 물었다.
“자네는 그 인용문이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말이란 것을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물론 알지, 햄릿 4막 2장이지,
하지만 데일, 우리는 그 즐거운 모임의 손님이잖아,
왜 그 사람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나?
그렇게 하면 그가 자네를 좋아하게 되나?
왜 그 사람 체면을 세워주지 않나?
그가 자네의 의견을 물었나?
왜 그 사람과 논쟁하며 좋은 시간을 망치려고 하나?”
옳고 그름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비록 논쟁으로 자기의 옳음이 밝혀졌다한들
관계를 망쳐 버렸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전투를 이기려 하다가 전쟁에서 패하는 꼴이 아닌가?
상대방의 명예를 높여 주는 것이야 말로
가장 옳은 일이다.
상대방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그 일로 상대방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면
논쟁에서 이겼다고 해도 당신은 패배자이다.
시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을 얻고 친구를 만드는 것임을 왜 모르는가?
옛말에 지는것이 이기는것이라고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