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식품들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몸은 나른해지고 환절기에 몸속 에너지가 부족해지기 쉽다. 부족한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을 때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식품을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에너지 드링크나 달콤한 당분 음식은 일시적인 잠깐의 에너지를 제공하지만, 본질적으로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근원적인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몸속 에너지를 올려주는 에너지 증강 식품을 알아본다.

◆ 통곡물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식이섬유소와 복합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다. 통곡물은 쌀, 보리, 밀, 콩, 조, 귀리, 기장 등 곡물의 겉껍질만 벗긴 것을 말한다. 쌀의 경우 ‘현미’라고 부른다. 도정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식이섬유소, 비타민, 무기질 등의 좋은 성분이 깎여 나가지 않아 영양소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 감귤류

귤, 오렌지, 레몬 등의 감귤류 과일은 지방을 태우고 신진대사를 제어하는 효능이 있다. 간식으로 오렌지, 레몬, 자몽 등을 먹으면 인슐린 수치를 잘 유지할 있다. 또한, 비타민 C의 작용으로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좋으며 칼슘의 흡수를 도와준다. 비타민P(헤스페리딘)는 모세혈관에 대해 투과성의 증가를 억제하여 동맥경화, 고혈압예방에 좋다

◆ 고추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인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물질이다. 입안과 위를 자극하여 체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식욕을 증진하고 혈액의 순환을 촉진시킨다. 고추에는 특히 비타민 A와 전구물질인 카로틴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 C의 함량도 높다. 고추의 붉은 색소는 주로 캡산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산화작용에 효과가 있다.

◆ 커피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자연스럽게 중추신경계를 자극한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 한잔은 신진대사를 5~8%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파민의 분비를 증가시켜 우울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입니다. 운동 능력 향상, 기초대사율을 높여 식욕을 억제, 진통제의 흡수율을 높여 두통 완화 등에도 좋은 성분입니다

◆ 식초

지방을 태우는 효능을 비롯해 좋은 성분이 가득 들어있다. 식초에 들어있는 산 성분은 지방을 태우도록 유전자에 신호를 보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에도 식초를 먹게 되면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유기산은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젖산을 분해해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다.

◆ 향신료

대사율을 항상 높게 유지시킬 수 있는 식품이다. 강황과 계피 같은 향신료는 체온을 높이고, 신체의 지방 연소율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또한, 탈취작용, 항산화작용, 항균․ 항곰팡이작용, 약리작용, 식효(食 效: 식품의 약효)․ 영양작용, 촉감의 개량작용 등이다. 이들의 기능은 향신료의 단품마다의 직접적인 성분기능으로 얻어지 나, 이들 성분의 조합에서 복합효과가 얻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