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에서 JC K이 띄우는 편지/뿌린 대로 거둔다

텃밭을 가꾸다 보니 좋은 씨앗을 뿌리고 잘 돌보고 가꾸어야 좋은 열매를 얻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무우 씨앗을 뿌리고, 배추모종을 한 후 장기간 고향집을 비운 탓에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서 물을 공급하지 않아 무우는 싹을 틔운 후 키가 자라지 않고, 배추모종은 대부분 말라 죽어 오늘 다시 파종 했습니다.

인생살이 또한 농사 짓는 일에 비유해서 실생활에 자주 쓰이고 누구든지 알고있는 익숙한 사자성어를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종두득두(種豆得豆)
(심을 종, 콩 두, 얻을 득, 콩 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속담은 원인에 따라 결과가 나온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업자득(自業自得)
(스스로 자, 업 업, 스스로 자, 얻을 득) ‘자업자득’은 주로 ‘자기가 한 일(自業)로 인해 받는 결과(自得)’를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자신의 행동이나 선택에 대한 결과나 결과물을 받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주로 스스로의 노력이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결과를 의미할 때 사용됩니다

◇인과응보(因果應報)
(원인 인, 결과 과, 응할 응, 갚을 보) ‘인과응보’는 ‘원인(因)과 그로 인한 결과(果)가 서로 대응(應)하고 보답(報)한다’는 의미로, 원인과 결과, 즉 행동과 그로 인한 대가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용어는 선한 행위나 악한 행위에 따른 결과를 강조하면서 쓰입니다.

◇사필귀정(事必歸正)
(일 사, 반드시 필, 돌아갈 귀, 바를 정) ‘사필귀정’은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는 뜻으로 처음에는 그릇된 방향으로 진행되더라도 결국엔 모든 게 옳은 방향으로 간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사불범정(邪不犯正)
(간사할 사, 아닐 불, 범할 범, 바를 정) ‘사불범정’은 ‘사악한 것이 바른 것을 범하지 못한다.’라는 뜻으로 즉, 정의롭고 옳은 것이 결국엔 이긴다는 뜻입니다.

◇권선징악(勸善懲惡)
(권할 권, 착할 선, 징계할 징, 악할 악) ‘권선징악’은 ‘착한 것을 권하고, 악한 일을 징계한다는 의미’입니다.

요즘 벌어지고 있는 범죄들을 신문지상 등으로 보면 이 고사성어가 무색해 보이기도 합니다. 잘못을 저지르고도 오히려 적반하장 식의 태도를 보이는 뻔뻔스럽고 나쁜 사람들을 보면서 세상은 종두득두, 자업자득, 인과응보, 사필귀정, 사불범정, 권선징악 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