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하호칼럼

🌎 제주도 투갑연 🌎

노촌 이약동 목사께서는 ~

1470년(성종 1) 제주목사(濟州牧使) 임기를 맞히고 경상좌도 군 절도사(慶尙左道水軍節度使)가 돼 제주도를 떠날 때 손에든 채찍마저 관에 것이라 성루에 걸어놓고 배를 타고 가는 도중 ~

배가 바다 가운데서 값 자기 기울고 맴돌아 침몰이 될 위태로운 지경이 되어 다들 당황하고 공포 속에 울고불고 심각한 상황에서 이약동 선생은 조용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 나의 행장에 떳떳지 못한 물건은 하나도 없는데 혹시 너희 중에 나를 속이고 가지고 온 물건이 있느냐?” 라고 말씀을 하니~

그러자 신하 중 한 명이 ”이약동 목사가 유장 (儒將) 장수로 천거됨을 알고 몰래 군교들과 백성들이 갑옷을 준비해서 육지에 도착하면 사또께 전해 달라” 늘 말을 아뢰고 나니

” 어려운 백성들에게 받는 떳떳하지 못한 물건이다. 바다에 던지라” 명하여 갑옷을 바다에 던진후 중심을 못 잡던 배가 중심을 잡고 제대로 움직였다 하여 그곳을 ‘투갑연( 投甲淵)’이라 불리고 있다 합니다.

첫째

위기 대처능력이 정확하고 민첩했다고 사료됩니다.

능력 있는 정치가는 위기 대처에 민첩하고 신속하고 정확해야 합니다.

그래서 조선시대 지방 수령 최고 정치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해양 사고에 대한 정부 시스템이 있는 것도 아니고 바다 가운데에서의 위기 대처 능력을 차분하면서도 민첩하게 하신 것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둘째

노촌 이약동 선생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단 한 명의 인명사고 없이 육지까지 왔다고 판단됩니다.

지금 현제 정치권을 보면 돈과 명예를 좋아해서 자살하고 재판받고 시끄러운 것을 비춰 볼 때~

군졸이 됐든 노비가 됐든 누가 됐든 간에 옥황상제님께 재물로 바치는 상황이 충분히 가능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아닌 재물을 버린 것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일 겁니다.

셋째

청백리 정신입니다.

노촌 이약동 선생은 금품을 버릴 수 있는 마음이 단 한 명의 인명사고 없이 육지까지 올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만일 그 갑옷이 아까워서 시간을 지체하고 우와 좌 왕 했다면 배와 함께 모든 사람들의 목숨도 무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시 현 정치권으로 돌아와 봐서 어떤 정치인이 위의 상황과 같은 상황이라면?

첫째

값나가는 물건은 놔두고 군졸 또는 신하 중 누군가 스스로 물어 뛰어들게 만들듯 합니다. (이 ㅈㅁ)

둘째

육지에 가서 나의 신하가 왜 죽었는지 모른다 할듯 합니다. (이ㅈㅁ)

셋째

나는 아무 잘못이 없으니 뻔뻔하게도.. 정치를 계속한다고 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노촌 선생처럼 청렴한 현재 정치인들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정직하고 지혜로운 정치인을 바라는 것입니다.

-받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