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귀빠진날’이라 부르는이유
흔히 생일이라고 하면,
귀빠진날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태어날 때 귀가 먼저 나오는것도 아니고,
귀가 가장 중요한 부위도 아니고,
대체 왜 ‘귀빠진날’이라고 하는걸까요?
사실 이 귀빠진날이라는 말은
탄생과정에 관한 심오한 이야기가
함축되어 있다고 합니다.
보통의 경우,
열달 동안 엄마 뱃속에서 자란 아기는
엄마의 자궁이 열리고,
머리부터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머리,이마,귀,몸통,다리 순으로
몸이 빠져나오는거죠.
근데 아기의 귀가 엄마몸을 빠져나올때
바로 그 순간이 엄마와 아기 모두
가장 힘든 고비라고 합니다.
일단 귀가 빠져나오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진행되는거구요.
따라서!
귀빠진날이라는 말은
아무탈없이 건강하게 태어난 것을
기뻐하는 날이라는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합니다.
그냥 비속어인줄만 알았는데,
심오한 뜻이 숨어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