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ㆍ율무쌀과 현미로 식사하면 낫는다🍚

도봉구에 사는 정인수(48, 남)씨는 요즘 당뇨 때문에 불안하다. 몇년째 계속 체중이 빠지고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물먹은 솜처럼 몸이 무겁다고 한다. 처음에는 과로에 의한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혈당수치가 400을 넘어서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 연말에 필자를 찾아와서 자신의 증세를 이야기하며 좋은 방법이 있느냐고 물었다.

현재 서양의학에서는 당뇨병의 근본 치료 방법이 없어서 화학 인슐린이나 화학 혈당 강하제를 투여하고 있다. 그 결과 화학 약의 장기 투여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등 각종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이제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양방 병원에서 받은 화학 약으로는 당뇨를 고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앞서 필자를 찾아왔던 환자도 양방 병원이 주는 혈당 강하제를 복용할 경우 평생 화학 약에 의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자연적인 치유법을 알아보기 위해서 찾아온 것이다.

당뇨병은 당분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현상 이다. 당분이 소변으로 빠져 나오는 것은 체내 효소의 부족으로 인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바뀌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섭취하는 곡식과 채소와 과일 등에 함유된 당분은 먼저 소화기관을 거쳐서 포도당으로 바뀌고, 포도당이 피와 살로 생화학 반응을 하게 된다. 생화학 반응에 관여하는 것이 체내 효소다. 효소가 부족한 식품을 섭취하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바뀌지 못하고 소변으로 빠져 나온다.

예를 들어, 쌀의 경우에는 쌀눈과 쌀겨 속에 이 효소가 95% 함유되어 있다. 배유(胚乳)인 백미(白米)에는 5% 정도 들어 있다. 그래서 백미식을 위주로 하게 되면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바뀌지 못한다.

그 결과 섭취된 자연 당분이 그대로 혈중에 남아 피가 끈적끈적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끈적끈적해진 피가 심장을 압박하므로 부득이 당분을 소변으로 배설시키게 된다.

이처럼 당뇨가 있으면 생명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당분을 세포가 흡수하지 못하므로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과 면역력을 상실하게 된다.

이때 그릇된 치료를 하여 화학 독소가 쌓일 경우 동맥경화, 고혈압, 협심증, 신부전증, 뇌경색, 혼수, 시력장애, 말초신경장애, 수족 괴사 등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합병증을 수반하게 된다. 따라서 당뇨환자는 기본으로 현미와 야채 등 자연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예로부터 민가에서는 당뇨병을 해결하기 위해 현미와 율무쌀을 활용해 왔다. 율무 쌀은 해열, 진정, 진통, 항암작용을 한다. 이와함께 비(脾)와 폐(肺)의 기허(氣虛)를 보하고, 여드름과 기미 해소 등 피부미용에도 좋다. 이 때문에 현미밥에 율무쌀을 넣어 먹으면 당뇨예방과 피부미용에 좋은 효과가 있다. 밥을 지을 때는 율무쌀의 껍질이 단단하므로 여름이면 1주일, 겨울이면 2주일 정도 물에 담가 두어야 한다.

차를 끓일 때는 율무쌀을 볶은 다음, 물 2 리터에 두 주먹 정도 넣고, 은은한 불에 물이 절반으로 줄 때까지 끓이면 된다. 차로 만들어 두고 장복하는 것도 당뇨 예방에 효과가 있다.(자료 제공 | 가정의학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