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 K이 띄우는 편지/지혜의 말
어차피 걸어야 할 길이라면
왜 산길을 걷다가 마주 오는 사람에게 길을 물으면 사람들이 그러지 않습니까?
“조금만 더 가면 되요.”
하지만 정작 걸어보면 그 조금이 한 시간이 되고 한나절도 되어요.
젊었을 땐 그런 식으로 가르쳐주는 게 답답했는데, 나이를 좀 더 먹으니까 그게 참 지혜로운 말같군요.
멀든 가깝던 그곳을 물은 사람에겐 그곳이 목적지일 테니,
조금만 조금만 하면서 걷는 게 차라리 까마득하다고 지레 가위 눌려 옴짝달싹 못하는 것보다 낫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걸어야 할 길이라면 희망을 가지고 걸으라는 마음이겠죠.
-이혜경의(젖은 골짜기) 중에서-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듯이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희망을 갖고 하는 것이 좋겠지요.
오늘은 칠월칠석 입니다. 견우와 직녀가 일년에 한번씩이라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듯이 우리모두 화이팅입니다.
[오늘의 명언]
기분이 우울하면 지금 걸어라
그래도 여전히 우울하면 다시 걸어라
-히포크라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