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바다
슬픔의 땅, 팔레스타인에는 2 개의 바다가 있는데 하나는 갈릴리 해이고, 하나는 사해입니다.
똑같이 요단 강에서 흘러 들어 가는 바다인데 갈릴리 해는 물이 맑고, 고기도 많으며, 강 가엔 나무가 자라고, 새들이 노래하는 아름다운 생명의 바다입니다.
그런데 사해는 더럽고, 바다에 염분이 너무 많아 고기도 살 수 없고, 새들도 오지 않고, 어떠한 생물도 살지 않는 죽음의 바다입니다.
똑같은 요단강 물 줄기에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갈릴리 바다와 사해는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왜 하나는 생명이 숨쉬는 바다가 되고, 하나는 이름 그대로 죽음의 바다가 되었을까요?
그것은 요단 강 때문도 아니고 토양 때문도 아니고, 기후 때문도 아니며, 그 이유는 다른 것에 있었습니다.
갈릴리 해는 강 물을 받아 들이지만 그것을 가두어 두지 않습니다.
한 방울이 흘러 들어 오면 반드시 한 방울은 흘러 나가는데 주는 것과 받는 것이 똑같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면에 사해는 들어 온 강물을 절대 내어 놓지 않습니다. 한 방울이라도 들어 오면 자신의 것이라고 그것을 가져 버리고, 한 방울의 물도 내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받기만 하고 주는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생명의 바다와 죽은 바다…
받은 만큼 주는 바다와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바다…
사람도 두 종류가 있는데 우리는 사해가 될 수도 있고, 갈릴리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삶으로 보내길 원하시는지요 ?
부족 할 것 없어 한없이 살고 싶었던 중국의 진시황도, 영원한 소녀의 이미지를 가졌던 오드리 햅번도, 세계 주먹을 재패하며 한 시대를 풍미하던 미국의 흑인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도, 돈이라면 부족 할 것 없는 스티브 잡스도, 영원할 거 같았던 북한의 김일성도, 재물과 명예를 다 가진 이병철 회장이나 정주영 회장도, 한껏 웃겨 주던 코미디언 배삼룡도, 왕복이 없는 인생 열차에서 한 번도 돌아 온 적이 없는 인생 왕복 열차를 못 탔다고 합니다.
오늘도 사랑과 나눔에 최선을 다하는 행복한 시간들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