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 K가 띄우는 편지/희망의 말

사람들에게 희망이 없다면 이 세상은 암흑과 같을 것이다. 사람들이 그 많은 고통을 겪으면서도 버텨나갈 수 있는것은 바로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루스벨트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었다.
한 기자가 그에게 질문을 했다.
“걱정스럽다든가 초조할 때는 어떻게 마음을 가라앉히십니까?”
루스벨트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휘파람을 붑니다.”
기자는 의외라는 듯 다시 질문했다.
“제가 알기로는 대통령께서 휘파람을 부는 것을 보았다는 사람은 없는데요.”
루스벨트 대통령은 자신 있게 대답했다.
“당연하죠. 아직 휘파람을 불어본 적이 없으니까요.”
루스벨트의 이 한마디에는 희망의 메세지가 들어 있다.
대통령으로서 초조하거나 걱정스러운 적이 없지는 않았겠지만, 사람들에게 그런 것들은 문제없이 해결한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준것이다.
더불어 경기 침체의 여파 속에 있는 당시의 국민들에게 아직은 미국이 든든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말하고 있다.
지치고 힘들 때 듣게 되는 이런 한마디 말은 마음에 위안이 된다.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루스벨트는 그 한마디로 전 미국인들에게 용기를 주었다.
이런 마음가짐은 작게는 한 가정의 가장에서부터, 크게는 한 나라의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반드시 지니고 있어야 할 덕목이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신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때 그 조직은 크게 발전할 수 있다.
​모 그룹이 사업 초기에 큰 화재를 당한 적이 있다.
직원들이 이제 다 끝났다며 자포자기하고 있을 때, 그 그룹의 회장은 아무 일 아니라는 듯 이렇게 말했다.
“차라리 잘됐어. 어차피 새로 지으려고 했으니까.”
이말을 들은 직원들은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그 한마디로 새로 시작할 힘이 생긴 것이다.
이처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재치있는 한마디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힘을 불러일으킨다.
​재치있는 위로의 말은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 때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다.
지금 상대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한다면 위로의 말은 저절로 나오게 된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자.
절망 속에 있을수록 희망을 주는 말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힘을 갖게 하고 자신도 그 힘을 느낄 수 있다.
희망의 말이 웃음을 자아낸다면 그 말의 힘은 더욱 커진다.
평범한 말보다는 사람들의 가슴을 좀더 깊이 파고들 수 있기 때문이다.
에디슨은 자신의 실패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성공할 수 있는 몇 가지의 방법을 발견했을 뿐입니다.”
그 결과가 얼마나 위대했는지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말은 곧 자신에게 희망을 주는 말이기도 하다.
희망의 말 속에서 서로가 새로운 용기를 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