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너에게 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푸른하늘처럼 투명하게
새벽공기처럼 청아하게

언제나 파란 희망으로 다가서는
들판에 핀 작은 풀꽃같이
바람에 날리는 어여쁜 민들레같이

잔잔한 미소와 작은 행복을 주는
따스한 햇살이 되어

시린 가슴으로 아파할때
포근하게 감싸주며 위로가 되는
긴 인생여정에 정다운 벗되어
꼭 사랑이 아니여도
꼭 가슴이 뜨겁지 않아도

어깨동무하며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