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 K이 띄우는 편지

終身讓路不枉百步(종신양로 불왕백보)
‘평생 동안 남에게 길을 양보하면서 살아도 결국 100 걸음도 안된다’
는 고전의 글귀에서 다시 한 번 양보의 미덕을 새겨보면서 책속의 한줄 <위기의 순간에 더욱 빛을 발하는 유머> 옮겨봅니다.
“위기는 기회다.”
포항의 한 기업에 강의를 하러 갔더니 회사 정문에 이런 플래카드가 붙어 있었다. 왜 위기는 기회일까?
100명의 학생들과 소풍을 갔는데 도시락이 101개가 배달됐다고 치자.
“도시락 하나 더 먹을 사람?”
그러면 “저요, 저요.” 하고 난리가 난다.
그런데 도시락이 99개만 왔다면?
“도시락 안 먹을 사람?”
선생님의 말씀에 모두 조용~하다. 이렇게 위기의 순간엔 아무도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
바로 이 순간!
“제가 안 먹겠습니다, 선생님!” 하고 손드는 학생이 있다면 선생님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래? 그럼 넌 나랑 같이 가서 뷔페 먹자.”
그제야 아이들은 도시락을 집어더지며 ‘아휴, 내가 손들 걸’ 하면서 후회한다.
이처럼 위기의 순간엔 아무도 나서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당신이 나서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주도권을 잡아야 리더가 될 수 있다.
출처:유머가 이긴다(신상훈 지음) P6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