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암 머찐놈
어느 경찰서에 잡혀온 도둑과 취조하는 형사와의 대화이다.
♠ 직업이 뭐야 ?
빈부 차이를 없애려
밤낮으로 노력하는 사회 운동가 입니다.
♠ 너는 꼭 혼자 도둑질을 하는데 짝은 없나 ?
세상에 믿을 놈이 있어야지요.
♠ 마누라도 도망 갔다면서 ?
그거야 또 훔쳐 오면 되죠.
♠ 도둑은 휴가도 안가나 ?
잡히는 날이 휴가입니다.
♠ 아들 학적부에 아버지 직업을 뭐라고 적나 ?
귀금속 이동 센터 운영
♠ 가장 슬펐던 일은 ?
내가 훔친 시계를
마누라가 팔러 갔다가 날치기 당했을 때입니다.
♠ 그때 마누라가 뭐라고 하던가 ?
본전에 팔았다고 하더군요.
♠ 형을 살고 나오면 뭘 하겠나 ?
배운 것이 도둑질 이라는 말도 모르세요?
♠ 아이 교육은 어떻게 시킬 건가 ?
우선 바늘 훔치는 법 부터 가르칠 것입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도둑질은 ?
9급 공무원 집이었는데
물방울 다이아 훔쳐 도망가다 경찰한테 잡혀 그 집으로 다시 끌려갔는데 주인놈이 당황하여
‘그건 내가 준 것이요’ 라고 둘러대는데,그때는 정말 장발장 생각이 나더군요.
♠ 자네가 솔직해서 감형이 되도록 조서를 써주겠네…
♥♥ 감사합니다. 형님♥
제가 훔친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